저는 최근에 ‘호라이즌 IX’라는 보청기를 직접 착용해보고 왔어요. 사실 처음엔 ‘무료 체험’이라는 문구가 살짝 의심스럽기도 했는데, 막상 경험해 보니 생각보다 훨씬 괜찮아서 깜짝 놀랐죠. 이 글에서는 체험 과정, 가격, 그리고 제가 느낀 착용 후기를 전부 솔직하게 풀어드릴게요. 특히 보청기를 처음 고민하는 분들이나, 기존 보청기에서 업그레이드를 고려하는 분들께 유용한 정보가 될 거예요.
호라이즌 IX 보청기 첫인상과 특징
처음 호라이즌 IX를 받아들었을 때 ‘이게 보청기 맞아?’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어요. 디자인이 무척 세련되고, 크기가 작아 귀에 꽂아도 거의 티가 안 났거든요. 무엇보다 무게가 정말 가벼워서 착용하고 있다는 걸 잊을 정도였어요. 블루투스 연결 기능, 잡음 제거 기술, 그리고 자동 볼륨 조절까지… 솔직히 예전에는 상상도 못했던 기능들이 한 번에 들어있더군요.
가격 정보와 가성비 분석
보청기는 가격대가 천차만별이죠. 호라이즌 IX는 고급형 모델이지만, 무료 체험 후 구매 시 다양한 할인 혜택이 적용돼서 생각보다 부담이 덜했어요. 아래 표는 현재 기준 가격과 주요 혜택을 정리한 거예요.
| 모델명 | 정가 | 할인가(무료 체험 후) |
|---|---|---|
| 호라이즌 IX | 3,200,000원 | 2,500,000원 |
| 호라이즌 IX 프리미엄 | 3,800,000원 | 2,950,000원 |
무료 체험 과정과 신청 방법
무료 체험은 생각보다 간단했어요. 온라인 신청 후 가까운 지점에서 상담 예약을 하고, 전문 청력 검사를 거쳐 맞춤 세팅된 보청기를 받아볼 수 있었죠. 절차가 복잡하지 않아서 처음 시도하는 분들도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을 거예요.
거주 지역을 클릭하면 가까운 곳에 무료 체험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부지원금 보청기 구매 방법
청각장애 등급이 있는 경우, 보청기 구입 시 정부 지원금(보장구 급여비)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또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원하는 제도로, 대상자와 지원 내용, 신청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지원 대상
국민건강보험 가입자 또는 의료급여 수급자 중,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청각장애인으로 등록된 사람입니다.
청각장애 등급은 난청의 정도에 따라 결정되며, 최소한 양측 귀의 청력 손실이 각각 60dB 이상이어야 등록이 가능합니다.
예외적으로 19세 미만의 청각장애인은 특정 조건을 충족할 경우 양측 보청기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2. 지원 금액
지원 금액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며, 5년에 한 번씩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일반 건강보험 가입자: 보청기 구입 금액의 90%를 지원받으며, 최대 1,179,000원 (본인 부담금 10% 제외).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보청기 구입 금액 전액을 지원받으며, 최대 1,310,000원.
이 지원금은 보청기 구입비(111만 원 또는 99만 9천 원)와 5년간의 사후관리비(20만 원 또는 18만 원)가 포함된 금액입니다. 사후관리비는 보청기 구입 1년 후부터 매년 1회씩, 4년간 나누어 지급됩니다.
3. 신청 절차
정부 지원금을 받기 위한 절차는 여러 단계로 이루어져 있으며, 보청기 구입 전에 반드시 진행해야 합니다.
청각장애 등록 절차 진행: 이비인후과를 방문하여 청력검사를 받고, 장애진단서 등을 발급받아 주민센터에 제출하여 청각장애인으로 등록합니다.
보장구 처방전 발급: 청각장애 등록 후 다시 이비인후과를 방문하여 보청기 구입을 위한 '보장구 처방전'을 발급받습니다.
보청기 구매: 처방전을 가지고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등록된 보청기 판매업소에서 보청기를 구매합니다.
검수 확인: 보청기 구매 후 1개월이 지나면 다시 처방전을 발급받았던 이비인후과에 방문하여 '보장구 검수확인서'를 발급받습니다.
급여비 청구: 보장구 급여비 지급 청구서, 보장구 처방전, 검수확인서, 구입 영수증 등 필요한 서류를 준비하여 국민건강보험공단 또는 주민센터에 제출합니다.
4. 19세 미만 청각장애인 양측 지원 조건
19세 미만의 경우, 아래의 모든 조건을 충족하면 양쪽 보청기 구입비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최대 262만 원).
두 귀의 청력 손실이 각각 80dB 미만
두 귀의 어음 명료도가 50% 이상
두 귀의 순음 청력 역치 차이가 15dB 이하
두 귀의 어음 명료도 차이가 20% 이하
참고: 지원금액과 세부 절차는 정책 변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정확한 정보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또는 거주지 관할 주민센터에 문의하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실제 착용감과 사용 후기
솔직히 말하자면, 저는 보청기를 착용하면 귀가 답답할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호라이즌 IX는 착용하고 나서 10분도 안 돼서 그 생각이 사라졌습니다. 귀에 딱 맞게 맞춰져서 통증이나 압박감이 없었고, 소리도 아주 자연스럽게 들렸어요. 특히 사람이 많은 카페나 시장 같은 시끄러운 곳에서도 잡음이 확실히 줄어드는 게 체감됐습니다. ‘이 정도면 진짜 장시간 착용도 가능하겠다’ 싶은 느낌이었죠.
기존 보청기와 비교표
저도 예전에 사용하던 구형 보청기가 있었는데, 성능 차이가 확실히 느껴졌어요. 아래 비교표를 보시면 왜 업그레이드를 고려할 만한지 한눈에 보실 수 있을 겁니다.
| 항목 | 호라이즌 IX | 구형 보청기 |
|---|---|---|
| 무게 | 초경량 (착용감 거의 없음) | 다소 무겁고 장시간 착용 불편 |
| 소리 품질 | 자연스러운 음질, 잡음 최소화 | 기계음 느낌, 잡음 많음 |
| 기능 | 블루투스, 자동 볼륨 조절 | 기본 볼륨 조절만 가능 |
구매 전 꼭 알아야 할 팁
보청기 구매는 단순히 제품을 사는 게 아니라, ‘내 귀에 맞는’ 솔루션을 찾는 과정이에요. 몇 가지 팁을 드리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 무료 체험을 꼭 거쳐보고 결정하세요.
- 청력 검사를 통해 맞춤형 설정이 가능한지 확인하세요.
- 장기 착용 후 불편함이 없는지 체크하세요.
보통 2주에서 4주까지 가능하며, 개인 상황에 따라 연장이 가능합니다.
아니요. 만족하지 않으면 구매하지 않아도 됩니다.
생활 방수 기능이 있어 비나 땀 정도는 문제 없습니다.
스마트폰, 태블릿, 일부 TV 등 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기기와 호환됩니다.
풀 충전 시 최대 20시간 사용 가능합니다.
호라이즌 IX 보청기는 단순히 ‘소리를 크게’ 하는 기계가 아니라, 생활의 질을 바꿔주는 동반자 같은 느낌이었어요. 무료 체험을 통해 직접 느껴보면, 가격 이상의 가치를 충분히 체감하실 수 있을 겁니다. 혹시나 망설이고 있다면, 일단 신청해 보세요. 제 경험상, 후회는 없을 거예요.
